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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어트,운동*

등산/처음 가본 울산 무룡산 등산!

by 라떼쥬 2020. 5. 18.

날씨가 좋던 어느 날..!

정말 몇 년 만인지 등산을 결심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

하하하하... 하.... 하..

결심을 하고 나선 제 자신도 걱정 또 걱정..!!

 

무엇보다도 출발하자마자

바로 실수(?)를 하게 됩니다...

 

아무 생각 없이 네비에 '무룡산' 이라고만 검색을 하게 되죠..

차는 내리막길 오르막길을 무한 반복하며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 

결론은 

아래 주소를 네비에 찍고 가셔야 합니다!!

" 화동 공영주차장(=무룡산 입구) "

 

 

초입의 급경사에 넉다운될 뻔했지만ㅋㅋㅋ

오르막길 내리막길에 어느새 익숙해지고

직진 또 직진합니다(결심하고 왔으니)

등산로 초입에는 이름을 잘 모르는 

예쁘고 노란 꽃 덤불도 조금 있습니다ㅎㅎㅎㅎ

(힘들어서 꽃을 보는 여유도 사실 없었음ㅋㅋ 자연스레 통과ㅋㅋ)

열심히 걷다 보면 어느새 '매봉재'라는 곳에 도착합니다.

쉬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고요.

쉴 수 있는 벤치도 꽤 여러 개 보입니다ㅎㅎ

 

아, 그리고 여기에 화장실이 있습니다!

잠시 들렸다가 무룡산 정산을 향해 다시 걷습니다.

저는 편도 2시간 반(오르는 시간)이나 걸렸네요...!!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(그다지 쉬진 않았지만..)

정상에서 바로 한컷 포즈를 취했습니다 ^_^

은근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가능하면 줄을 서는 게...

ㅋㅋㅋㅋㅋㅋㅋ

저도 아주머니들 한컷 찍어드리고 나서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!

막상 올라오니까 꽤 높고,

어찌나 뿌듯하든지ㅎㅎㅎㅎ 땀도 식고 기분도 좋았습니다.

출발하기 전 미리 사둔 김밥과,

집에서 챙겨 온 방울토마토(in 이케아 비닐팩)가 전부였는데

얼마나 맛있던지ㅎㅎㅎㅎㅎ

땀 흘린 후의 음식은 다 맛있는 것 같네요!

 

(+ 정상 직전에는 평상도 있고,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벤치가 꽤 보이는 편이라

귀찮으시다면 돗자리 들고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.

아, 물론 정상에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벤치는 있습니다!)

 

내려오는 길은 홀가분하게 총총총 뛰다가 걷다가 하며 내려왔습니다. 

발가락에 힘이 잔뜩 들어가긴 했지만,

내려오는 길은 기분이 좋더라고요^^

 

* 등산 총 소요 시간 :

입산 - 2시간 반 / 하산 - 1시간 반 = 총 4시간

* 등산 난이도 : 시간은 좀 걸리지만, 오르막길과

내리막길 평지가 많아 걷기 좋음(개인적인 생각)

* 준비물 : 물 or 얼음물(땀나는 만큼 수분 충전 필수),

방울토마토나 오이, 청포도, 간단한 점심되는 김밥 등 추천!

 

 

운동은 규칙적으로 하지만,

등산은 처음이라... 체력을 조금 키워보는데 욕심이 난다 하시는 분들이라면

저는 한 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드리고요ㅎㅎ

 

혼자 가기에는 조금 심심할 수도 있을 4시간이라

초행길이라면 친구나 가족, 연인과 함께 가시는 것을

추천드립니다!!